케이팜 매거진

K-FARM MAGAZINE

대한민국 농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는 케이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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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AI·저탄소·패키지 수출…한국 농축산업, ‘스마트·글로벌’ 패러다임 시프트 가속화
에디터 민석희
AI·저탄소·패키지 수출…한국 농축산업, ‘스마트·글로벌’ 패러다임 시프트 가속화

(이미지 출처: 한돈뉴스)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은 이제 한국 농축산업이 마주한 생존의 과제다. 이에 대응해 우리 농축산업은 인공지능(AI), 로봇, 저탄소 친환경 기술을 이식하며 단순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스마트화·지속가능성·글로벌화'라는 삼각 축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축산 현장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 관리가 생산성 대변혁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현장 점검을 마친 전북 정읍의 양돈농가 '하늘농장(대표 송영철)'은 고정관념을 깨는 정밀 축산의 표본이다. 해당 농가는 비접촉식 3D 스캐너와 AI 분석을 통해 어미돼지(모돈)의 등지방 두께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개체 상태에 꼭 맞춘 최적의 사료량을 산출해 급이하는 '모돈 체형 영상진단 기반 정밀 영양공급 기술(딥스캔)'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 축산 과학원의 실제 적용 사례 분석에 따르면, 이 기술 도입을 통해 농가 소득은 약 3.96% 증가한 반면 사육 비용은 4.39% 절감되었고, 모돈당 연간 이유두수(PSY)는 1.3두가 증가하는 획기적인 경영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
경작 현장에서도 AI와 로봇이 농민의 든든한 일손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농업·농촌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AI 영상 분석 기반 딸기 수확 로봇'이 대표적이다.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딸기의 위치와 붉게 익은 정도(숙도)를 판별하면 수확 로봇이 정밀하게 작업을 수행한다. 농촌 고령화와 구인난 속에서 이러한 무인화·자동화 솔루션은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지속하는 핵심 열쇠가 되고 있다.
여기에 지구를 살리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사회적 가치 역시 산업의 표준으로 안착했다. 유통가에서는 대기업과 청년 농가의 친환경 상생 협력이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농가 상생 프로젝트 '상생씨앗'의 일환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수료한 청년 농가와 파트너 농가 등 총 26곳에 친환경 비료 '바이오차(Biochar)' 약 47톤을 전달했다 

 . 가축분뇨 등을 고온 열처리해 만드는 바이오차는 탄소를 토양 속에 장기간 격리 보존하여 대기 중 배출을 차단하는 혁신 비료다  . 이번 지원으로 기대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최대 150톤 규모로, 이는 소나무 약 2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저탄소 농업의 확산이 ESG 농산물 시장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
이러한 내수 시장의 기술 고도화는 고스란히 글로벌 무대로 이어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해외 시장 진출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한 글로벌 수출경쟁력 분석에서 관련 8개 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 특히 주목할 변화는 수출 방식의 고도화다. 과거 개별 스마트팜 기자재나 단일 부품을 수출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이제는 종자·농기자재·설비 구축·운영 소프트웨어 및 기술 교육을 일괄 제공하는 'K-AgriTech 패키지'형 수출 모델이 영토를 넓히고 있다  . 실제로 스마트팜 수출 기업 21개사의 해외 실적 중 기획·설계·구축·운영을 통합 제공하는 프로젝트형 수주 비중이 43.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제72차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에 참석한 미국, 프랑스, 브라질 등 11개국 식육 분야 과학 전문가들이 농진청을 직접 방문하여 과학적 사육 관리 솔루션과 탄소 중립 연구 성과를 집중 조명한 사례는, 한국 농축산 기술이 이제 글로벌 협력의 주요 파트너로 격상되었음을 방증한다.
한국 농축산업은 이제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1차 산업의 굴레를 벗어던졌다. AI와 데이터로 농가를 정밀하게 케어하고, 친환경 저탄소 공법으로 지구를 지키며, 고부가가치 융복합 솔루션 패키지로 전 세계 영토를 개척하는 기술 중심의 스마트 서비스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미래농업·스마트팜 전문 전시회인 <케이팜(K-FARM) 박람회>는 국내외 첨단 농축산 테크 기업과 바이어가 집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입니다. AI 정밀 사육 기술부터 저탄소 친환경 비료, 통합형 패키지 수출 솔루션까지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가장 빠르게 선보입니다. 매년 개최되는 케이팜 박람회 현장과 공식 매거진(www.kfarm.co.kr)을 통해 글로벌 미래 농업의 비전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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